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NEXT 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VR 특별전을 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BIFAN의 VR 특별전 ‘현실을 초월하다(Beyond Reality)’는 6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관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티켓을 발권 받아 입장할 수 있다.

국내 VR 섹션 중 최대 규모인 총 40편의 작품을 ‘Beyond Reality’를 통해 상영한다.

‘가오슝 영화제’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과 같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은 물론, 독특한 개성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모아 초청전을 열고 있다.

작품의 양과 질 모두 한 단계 도약한 ‘Beyond Reality’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영화 기술의 최전선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BIFAN의 야심을 엿볼 수 있다.

40편의 작품 중에서도 특별히 눈에 띄는 작품은 바로 프랑스 제작사 ‘Atlas V’의 스피어스 3부작이다.

BIFAN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위해 스피어스 3부작을 특별 버전으로 상영한다.

배우 한예리가 내레이션을 맡은 1부 ‘우주의 코러스’에 이어 2부 ‘시공간의 노래’와 3부 ‘창백한 푸른 점’은 BIFAN에서의 상영을 위해 새롭게 내레이션을 녹음한 것이다.

2부은 배우 김규리, 3부는 뮤지션 김윤아가 맡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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