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와 손잡고 나섰다.

시는 7월 사회적 기업의 날(1일)과 협동조합의 날(6일) 등 사회적경제주간(1∼7일)을 맞아 시흥시와 함께 이달부터 10월까지 사회적 경제기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경제 교류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득불균형, 저출산 및 고령화, 청년실업, 일자리 등 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날 광명·시흥 사회적 경제기업 교차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명·시흥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상호 간 발전적 모델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9월에는 광명도시공사 및 시흥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하는 사회적 경제 제품·서비스 설명회를, 10월에는 광명·시흥 사회적 경제 페스티벌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민간자원과 연계한 지역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시흥시와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인들이 연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사회적 경제조직은 (예비)사회적 기업 12곳(126명), (사회적)협동조합 65곳(728명), (예비)마을기업 6개(45명) 총 83곳(896명)이고, 가장 많은 업종으로는 유통, 교육서비스, 문화예술, 제조 등의 순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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