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을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시민·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3년간 85개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반기별로 공약 이행 완료 여부 평가와 공약사업 추진 과정 모니터링, 공약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정책 제언 등을 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남북경제·평화, 일자리·자치분과, 혁신행정·안전·복지, 교육·문화, 교통·환경 등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8일 ‘상반기 공약이행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민선7기 시 공약사업은 4대 시정목표와 10대 비전에 따른 총 85개 사업으로, 수립 과정에서부터 두 차례 인수위와 시민배심원단을 통해 각계각층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공약은 한 사람의 치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105만 시민의 요구를 담아내는 약속"이라며 "정책의 실질적 수혜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이행 여부를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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