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019년 고령자 교통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老)-노(老)케어, 공공시설봉사 사업 등 사회활동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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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교육은 2일부터 11일까지 군포시니어클럽에서 총 7회, 873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 중 노인 비중이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발생한 노인 교통사고 사례와 사고위험성을 전파하며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유발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전띠 미착용 상황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을 보며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 및 전 좌석 안전띠(만 6세 미만 카시트) 착용 의무화 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군포서 교통관리계는 ‘도리도리∼반짝반짝~(좌우를 살피고 밝은 옷을 입으세요)’ 슬로건과 동작을 선보이고 교통안전 홍보 트로트를 부르면서 직접 참여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군포서는 교통문화 시민의식 개선 프로젝트 ‘교통은 문화다’의 일환으로 ‘교통문화인 다짐서’ 운동을 진행 중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시 발부되는 지도장을 통해 발부 대상자에게 월 1회 개별 연락을 취해 2차 계도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석 서장은 "사회적으로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어르신 보행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군포 관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실시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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