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침식·퇴적 원인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자문위원은 해안 침식·퇴적 원인 분석, 저감대책, 모니터링 분야의 전문가(교수, 박사, 기술사)들이다.

이들은 조사 수행 방법 및 결과의 적정성·신뢰성 등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연 3회씩 3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신뢰성 높은 원인 분석 및 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11일 올해 첫 자문회의를 갖는다.

인천해수청은 인천해역 내 장기간 진행된 침식·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안전사고 및 항로 매몰 예방을 위해 인천항 해양수리환경조사 및 이용고도화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자문의견 수렴을 통해 신뢰성 있는 조사 결과를 도출, 인천해역에 적합한 친환경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해역의 해저지형 변화, 환경피해 최소화 및 인천대교 하부 모래톱 발생 현상과 같은 다양한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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