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리그 하반기 수비 강화를 위해 포항스틸러스 수비수 우찬양<사진>을 임대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우찬양은 포항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데뷔했으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고 2017년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수비력이 장점인 측면 수비수로, 전술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로도 활용 가능한 유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우찬양은 "수원FC와 하나가 돼 1부 승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의 감독은 "이학민 등 윙백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전문 윙백 보강을 통해 포백 라인을 안정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옵션들과 공격 루트로 경기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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