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오후 2시 59분께 부천시 심곡동의 한 14층 오피스텔 건물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층 오피스텔 내부 일부가 탔으며, 임신부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입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다행히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내부에 추가 부상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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