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관내 마을기업인 용인마을협동조합이 지난 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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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수 마을기업들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 대회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11개 우수 마을기업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용인마을협동조합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마을공동체 실현’이란 주제발표로 우수상과 함께 우수마을기업 인증과 사업개발비 5천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용인마을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 설립 당시 107명이던 조합원이 281명으로 늘었고, 지역주민 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마을기업의 공동체성과 공공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재료로 쓰는 마을식당에서 시작해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반찬배달, 단체급식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기업성과 지속성 면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도시지역 마을기업인 용인마을협동조합이 지역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어 감사하다"며 "마을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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