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건강걷기교실’ 특강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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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보건소는 운동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걷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총 3기수로 운영되는데, 1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왕숙천 체육공원에서 실시했고 2기는 6월부터 8월까지 현재 인창중앙공원에서 진행 중이다. 3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장자호수공원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시보건소는 걷기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비만도·혈압·혈당 등을 측정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걷기운동 교육, 영양 교육 등도 실시해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의 걷기 실천율은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53.5%로, 경기도의 49.4%와 전국 평균인 5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걷기 실천율이 높은 이유로는 걷기환경이 좋은 둘레길이 많고, 시보건소가 무더운 여름에도 걷기교실을 꾸준히 개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걷기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안전한 유산소운동"이라며 "걷기운동 실천을 통해 건강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건강 관리 기능 향상으로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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