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 송내지구대는 자율방범대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안심순찰대’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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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공동체 치안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진행한 순찰대에는 중고생과 학부모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6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을 할애해 30분은 학교폭력 및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교육을 받고, 나머지 시간은 112신고가 잦은 취약지역을 선정해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 기간 36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했다.

 순찰대에 참여한 학생들은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무심코 한 행동으로 나도 모르게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작은 일이지만 이런 순찰활동이 지역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기동 서장은 "지역 중고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안심순찰대의 활동으로 공동체 치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아 하반기(9∼11월)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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