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청년재능 나눔 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를나이 JOB CON’ 사업에 참여할 청년 뮤지션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푸를나이 JOB CON’은 지난해 8월 결성된 이후 문화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지역축제, 관공서 위탁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힐링을 선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동구의 청년일자리 중점 사업이다.

구는 6월 말로 제1기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8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제2기 사업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연주 공연 등에 재능이 있는 청년 뮤지션 및 전문 기술·재능을 보유한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의 인천 거주 청년 미취업자다. 모집 분야는 ▶실용음악·클래식 뮤지션 ▶뮤지컬·갈라쇼·댄스(방송·힙합) ▶국악 ▶행사 기획·연출 ▶음향엔지니어, 영상·미디어·그래픽디자이너 등이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며, 주 5일제 근무를 원칙으로 일의 성격과 전문성, 청년의 상황을 고려해 풀타임(8시간)과 파트타임(4시간)으로 근로 형태를 정한다. 급여는 각각 월 187만5천 원과 93만7천5천 원이다. 전문교육 및 취·창업을 위한 컨설팅이 지원되며, 4대 보험도 가입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남동구청 1층 일자리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청년’으로 검색하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을 진행하고, 8월 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같은 달 12일부터는 참여자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푸를나이 JOB CON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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