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 예산위원 등 시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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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은 본 제도에 대한 이론 교육과 제안서 작성 실습 등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를 진행 중으로, 접수된 사업들은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넓혀 본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도서관 도서 대출 문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제공 등 84건, 50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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