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 제공 인원을 최대 3배까지 확대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시청 2층 시민방에서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도록 지원하는 상담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번 사업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군포시학원연합회의 협조로 현직 교사 및 진로·입시 전문가 등 10명이 봉사한다. 이들은 1명씩 순번을 정해 매주 수요일 오후(5시 30분~8시 30분, 1명당 1시간 이내) 상담을 주관, 매회 3명의 청소년에게 정보와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7월부터 상담 가능 인원을 매주 3명에서 6명으로 증원, 9월부터는 최대 9명까지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담 공간 및 전문가를 추가해 더 많은 청소년이 시청에서 진로·진학이나 학습 방법 등의 고민과 관련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상담을 받기 원하는 청소년은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인터넷접수→2019 진로·진학 상담 접수)에서 신청(매달 15일부터 다음 달 상담 접수)하면 된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학교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의 모든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상담이 더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많은 청소년이 상담을 받아 자신의 꿈을 정해 정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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