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의원 총 18명 중 초선이 10명으로 과반을 차지함에도 의원당 조례 발의 건수가 2.3건에 이를 만큼 활발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소통창구 활성화에 힘써 각 분야별 단체와 14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4건의 건의·결의를 통해 시민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제8대 남양주시의회를 이끌어 가는 신민철 의장은 의원 상호 간 신뢰 구축과 소통을 대표적 자랑거리로 꼽았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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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보람된 점은.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기관·사회단체와 대화의 시간을 가진 점이다.

 의장으로 당선되자마자 시민께 먼저 인사를 드리고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44개 기관·사회단체, 읍면동을 찾아 경청했다. 그 중 어린 자녀를 둔 분들의 보육시설 문제, 청년들의 실업 문제, 학생들의 학업공간 부족, 어르신들의 복지시설 부족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실을 절감했다.

 현장에서 찾은 시민의 바람(Needs)은 정식 접수를 통해 기관·단체에 처리계획 및 조치사항을 회신했으며, 주기적·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잊지 않고 생활 속 문제들, 나아가 시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경주할 것이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숨 쉬는 든든한 남양주시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을 약속 드린다.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아쉬운 점은.

 ▶의장 선출 당시 동료 의원들에 비해 젊은 나이로 우려와 걱정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료 의원들께서 경륜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3선 의원 경력을 존중해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쉬웠던 점은 지방의회를 평가함에 있어 긍정적 성과보다는 극히 일부 부정적 측면만 여론에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도적 측면에서 보면 지역사회가 안정을 유지하고 각 지자체들이 지역 발전과 복지에 매진할 수 있던 것이 바로 지방자치 때문인데, 그 중심에 주민들의 대표 기관인 지방의회가 있다는 사실이 간간이 잊혀지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는 지역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는 지방자치 본질에 맞는 참된 역할과 기능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지난 1년이 시민들께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이를 통해 시민 생활의 질을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먼저 ‘시민 중심 의회’를 실천해 나가겠다. 현장정치 실천을 통해 주민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능력 있는 의회’를 약속 드린다. 주민의 다양한 욕구와 기대감을 충족시키고자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혁신 선도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불합리한 관행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발굴해 신뢰받는 의회로 발전시키겠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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