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제220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 대표회의가 지난 16일 성남시의회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환영식에는 15개 시도 대표와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 은수미 성남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과 이·통장 처우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공조체계 강화 및 지방의회 역량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문석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됐다"며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226개 기초의회의 발걸음이 모여 성숙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남시의회 유중진·정윤·안광림 의원은 주민 화합과 의정 발전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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