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물왕저수지 수질 개선 용역보고회를 갖고 향후 수질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유지용수 부족과 각종 오염원으로 인해 오염도가 심화되고 있는 물왕저수지 수질을 수변·휴양형 이용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근원적 수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보고회에는 임병택 시장과 지역구 시의원(송미희의원, 성훈창 의원), 수질분야 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 중점관리저수지인 물왕저수지의 수질개선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수질개선대책(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과업에 따른 그동안의 용역추진 경과보고와 수질개선(안)을 설명하고 도출된 개선(안)에 대한 자문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물왕저수지 유역에 대한 정확한 현황 분석과 장래 수질변화 예측 등을 통해 효율적인 수질개선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유관부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환경부 지정 중점관리저수지로서의 목표 수질 달성은 물론 친수공간 이용에 적합한 수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