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하 경기고용노동지청)은 18일 반도체 제조 및 설계업체 10여 곳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고용네트워크 주요 업종(반도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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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파악·진단하고, 고용이슈 발굴 및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ㆍ산업 고용 네트워크’에 반도체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간담회에서는 업체별 경영 상황과 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 6월 현재 도내 반도체 수출액은 29억7천1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3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고용노동지청은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노사단체 및 주요 업종별(자동차부품, 반도체) 협회 등이 참여하는 ‘지역ㆍ업종별 일자리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 업종에 대한 수요조사와 각종 지원제도 안내 및 관계기관 합동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업종에 대한 인력 양성과 각종 지원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지역·업종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의 의견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역 반도체 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네트워크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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