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평택항 마린센터 8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평택 포승(BIX)지구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SCM 리더스포럼’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 포럼은 유망 물류기지를 방문해 물류 혁신과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행사다.

투자설명회에는 최성주 카고텍코리아 전무, 정이영 라인물류 전무, 신경용 동원물류㈜ 대표를 비롯해 동원산업, 동부익스프레스, 롯데칠성음류㈜ 등의 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택항 항만선 투어를 시작으로 포승(BIX)지구 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황해청 투자환경 설명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009년 물류산업의 선진화·국제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정 협회(물류정책기본법 55조)로 설립됐으며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등의 연합체이다.

차광회 황해청 사업총괄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포승지구는 분양가가 주변 산단 대비 30% 저렴하고, 광역교통망이 2022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인 경기도의 유일한 경제특구"라며 "전자상거래를 위한 해상 특송장이 올해 5월부터 신설되는 등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은 부지"라고 강조했다.

황해청 공장용지는 3.3㎡당 167만 원이며, 물류용지는 3.3㎡당 172만 원대이다. 평택항과 인접한 물류부지에는 해외 기업인 스미후루, HM로지스㈜ 등이 이미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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