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안산지역 제조업체 111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계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79개사(71.8%)는 일괄적 단체 휴무를, 31개사(28.2%)는 개인별 원하는 날짜에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무 일수는 평균 3.25일로 3일간 휴무 업체가 53개사(48.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일간 휴무 업체가 21개사(19.1%), 4일간 휴무 업체가 19개사(17.3%), 5일간 휴무 업체가 17개사(15.4%) 순으로 조사됐다.

하계휴무 실시 기간은 7월 29일~8월 4일(55.7%)에 집중 실시하고, 8월 5일~8월 11일(36.8%)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비는 조사업체의 43개사(38.7%)가 지급할 계획이고, 이 중 18개사(41.9%)가 정기상여금, 25개사(58.1%)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 중 기본급 대비 ‘50% 미만’이라고 응답한 업체와 ‘일정액’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각각 39.5%로 가장 많았으며, 기본급 대비 ‘50%이상 100%미만’ 지급 업체가 11.7%, ‘100%이상’ 지급 업체가 9.3%로 나타났다.

반면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68개 업체(61.3%)는 ‘연봉제 실시’ 있거나 ‘경기 어려움’ 등으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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