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는 22일 중원도서관에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반영한 수정·중원도서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 수정도서관은 ‘역사와 추억을 품고 사람을 말하다, 온고지人’, 중원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 여가(餘暇)법석’으로 브랜드전략을 수립했다.

이들 도서관은 이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두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담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도서관 발전계획(2020~2025) 수립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역할 강화 ▶도서관 정책 시민참여 확대 ▶독서문화 확산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 12월 도서관사업TF를 발족, 도서관계 동향조사와 환경분석, 작은도서관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올해 두 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어 시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공공도서관 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혁신사례 및 우수도서관 자료 수집을 위해 전국 31개 기관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도서관 발전계획 5개년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수정·중원구를 대표하는 미래도서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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