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는 생업으로 인해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상인들을 위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진행하는 ‘생활터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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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보건소와 구리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5월 협약을 맺고, 구리전통시장 322개 점포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접 점포를 방문해 혈압·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고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240여 명에 달하는 시장상인들을 직접 방문해 식사와 상관없이 당뇨병의 3개월 간 평균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완료했다.

이 결과 지난 6월 심장박동 이상환자를 발견하고 방문간호사의 진료 권유에 따라 즉시 입원 조치를 받아 응급 상황을 면하는 미담 사례가 있기도 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구리전통신장 상인회에서 지정한 구역별로 매주 월요일 오후에 방문검진을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을 위한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전통시장상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찾아가는 사업을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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