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3일 철산동 한 음식점에서 2018년 임용된 새내기 공직자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2019072501010011291.jpg
이번 행사는 ‘마음을 톡톡(talk talk) 호프(hope)데이’라는 주제로 새내기 공직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소통하고, 시의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직생활을 한 지 1년여밖에 안 된 새내기 공직자들은 박승원 시장과의 만남이 다소 어렵게 느껴져 행사 초반 분위기는 다소 경직됐지만 박 시장의 친근한 인사말로 편안하고 진솔한 대화가 오가자 곧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박 시장은 자신과 비슷한 재임기간을 가진 새내기 공직자들과 편안한 대화를 주도해 새내기 공직자들이 스스럼없이 공직생활의 궁금증과 고충을 토로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직원들의 자기소개를 귀담아 들으며 공감하고, 공직생활을 조언하는 등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사전에 새내기 공직자들이 작성한 ‘시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 시장이 솔직한 답변을 하며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새내기 공직자는 "하위 직원으로서 시정에서 다소 소외될 수 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시정을 보다 잘 알게 되고,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새내기 공직자가 갖고 있는 열정, 패기로 바탕으로 항상 시민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웃는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