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식품접객업소의 옥외영업을 장려하며 장기적인 불황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자영업자 경영난 해소에 팔을 걷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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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식품접객업소 옥외영업을 신청해 운영하고 있는 영업소 전경. <안성시 제공>
24일 시에 따르면 2017년 3월부터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옥외영업 허용을 추진해 왔다.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외식문화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자의 경영 개선을 위한 것이다.

현재 지역 내 38개 옥외영업 지정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업소들은 영업장과 접한 앞마당, 테라스 등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시는 이들 업소 외에도 옥외영업 업소를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영업자들이 옥외영업 전면 허용을 적극 활용해 매출 증대를 통한 경영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옥외영업을 활성화해 소비자에게도 즐거운 외식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주거지역을 제외한 시 전 지역에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옥외영업 신고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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