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은 200대의 주차공간, 2층은 대체육관, 문화강의실 및 다목적실, 3층은 소체육관과 헬스장, 4층은 운영사무실로 꾸며진다.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실내스포츠와 컨벤션(2천300석) 기능을 겸하는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시설, 문화강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4월 말 옛 시민회관 내 수목 철거를 시작으로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5월부터 시민회관 및 오산문화원 건축물 철거에 들어가 연말께 철거 완료했다.
앞서 시는 복합문화센터 설계공모를 진행해 문화 및 체육활동 기능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운영자 및 전문가단 회의는 물론 국내외 유사 시설 견학을 통해 최적의 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민회관은 1983년 인구 4만 명 정도일 때 건립돼 규모가 작고, 비좁은 주차공간 등으로 시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며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완공되면 문화와 체육 기능이 공존하는 최고의 시설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은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 만들기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바로 옆 테니스장 부지에 조성되는 150여 대의 주차장과 상부 공원과 연계해 오산천과 함께 스포츠·문화·휴식 등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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