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도시 미래상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일정별 4차례의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26일 시청 온누리, 29일 수정구청 대회의실, 30일 중원구청 대회의실, 31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오후 3시에 열린다.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안)은 계획인구를 112만3천 명으로 한 시 전체 면적 141.82㎢의 도시공간구조, 생활권 계획을 담았다.

시는 현재 수정·중원, 분당, 판교로 분리된 3개 생활권의 도시공간구조를 지역 통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시청 등을 중심으로 하는 1도심과 시 북부·남부 2개 지역 중심생활권으로 개편했다.

도시 미래상은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 성남’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ICT 도시 ▶화합·상생이 이뤄지는 소통 네트워크 도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행복문화 도시 만들기 등 3가지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10월 구성한 65명의 시민계획단과 함께 마련했다. 8월 16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뒤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9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한다. 내년 2월 도가 최종 승인하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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