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3일 험프리스 내 모닝캄센터에서 열린 미8군 주요 지휘관 대상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평택의 역사·현황·산업단지 등 평택 소개와 주한미군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평택시의 노력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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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 앞서 정 시장은 "우선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에 평택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큰 영광이며, 빌스 미8군 사령관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국회의원 재직시절 캠프 험프리스 이전, 특별법 제정 및 주민과의 소통 등 당시 역할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평택이라는 이름은 신라시대 757년에 문헌에 나오며, 고르게 윤택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첨단산업 도시 평택, 동반자적 한미관계, 한미가 공유하는 중요한 가치 등을 전했다.

정 시장의 강연이 끝나자 미군 지휘부는 큰 박수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전거도로 정비 및 안내, 호텔 신축 등 미군 측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정 시장은 현재 시의 계획을 격의 없고 진솔하게 답했다.

빌스 미8군 사령관은 강연이 끝난 후 정 시장을 강의실 밖까지 배웅하면서 "이번 강연은 평택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고, 직접 특강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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