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가평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 참여와 실천의 민주시민 자질 함양을 위한 ‘2019 가평 청소년교육의회’를 진행했다.

2019072401010011346.jpg
가평 청소년교육의회는 총 25명의 학생이 의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번 청소년교육의회에는 14명의 학생이 총 15시간의 교육의회 활동에 참가했다.

가평군의 군민으로서 또 학생으로서 느꼈던 다양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토의하며 시작한 이번 청소년교육의회는 2일차에 일본의 부당한 경제제재조치에 대한 결의문 발표와 실제 학생들의 의견을 담은 정책제안서 작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3일차에는 가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제 의정활동 절차에 따라 학교 노후 수도관 교체, 학사일정 학생의견 반영, 학교 선후배간 군기문화 등에 대해 정책을 제안했으며 마지막으로 일본 경제조치에 대한 일본의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추인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생각하던 문제를 정책화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서 보람찬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하여 의견을 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제언했다.

이병덕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청, 합리적 의사결정, 발표능력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가평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