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2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의향서를 네이버측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072401010011324.jpg
군이 제시한 부지는 네이버가 요구한 부지면적 10만㎡보다 넓은 17만1천㎡이고, 이중 군유지가 80%, 사유지 20%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제2데이터 센터는 국내 최대 IT기업의 데이터 허브라는 상징성과 유치 이후 IT기업이 몰려들 경우 직·간접고용 효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세수 확충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안부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및 KTX가 지나는 지역으로 경기도의 지식기반산업과 강원도의 바이오·스마트 헬스산업을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지역이다. 향후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 신 성장산업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번 데이터 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