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안양.jpg
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용역조사 결과 공사 관리 및 감독, 인·허가, 업무의 투명성 등 외부 및 내부 청렴도 분야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10개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했다.

감사관을 반장으로 하는 ‘청렴컨설팅반’은 이들 부서를 순차적으로 방문, 최근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전달하고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안내했다.

특히 소신 있는 업무처리와 잘못된 공직문화 개선에도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지난 11일 직원 대상 청렴 관련 특강과 공직사회 청렴을 코믹하게 그린 연극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공직자의 청렴성은 시정을 바르게 이끌고 시민과 소통하는데 있어 핵심이 된다. 시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렴메시지 발송, 청렴안내문 전파, 시민감사관제 운영, 청렴지기 운영, 부서별 청렴활동 평가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