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창우초교에서는 2019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 간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중 영어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각각 5일 간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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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정규 영어 교과시간에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진행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과 음식 만들기, English Tag 놀이 등의 다채로운 체험과 영미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은 첫 날 영어 캠프 일정 내내 사용할 영어 이름을 선택하고 전반적인 활동에 대한 소개 및 English Tag 등의 ice-breaking activity를 통해 영어에 대한 막연했던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과 친밀감을 함양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캠프의 주제인 ‘Comic Adventure Camp’에 걸맞게 초등학생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들을 살펴보고 캐릭터의 특징을 묘사하는 초등학생 수준의 형용사를 영어로 익히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려보고 배운 표현을 직접 활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날에는 내가 만든 캐릭터의 특징에 어울리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전날 만든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고 다른 친구들과 나누는 활동을 통해 단어에서 문장 단계로 표현 능력을 확장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넷째 날에는 제작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무대 꾸미기, 캐릭터를 활용한 간단한 이야기의 줄거리 쓰기를 소그룹으로 진행하여 원어민 교사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역할극을 준비한다.

마지막 날에는 지금까지 제작한 캐릭터와 무대를 바탕으로 영어 역할극(Role-Play)을 시연하여 배운 내용을 총정리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창우초교 신영심 교장은 "이번 하계 영어캠프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 인재 배양의 초석이 되길 희망하며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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