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마티네콘서트에서 창작무용 무대를 선보이는 무용수 김용걸.
▲ 31일 마티네콘서트에서 창작무용 무대를 선보이는 무용수 김용걸.
용인문화재단은 매월 다른 주제로 클래식을 전하는 대표 상설 기획공연 ‘일동제약과 함께 하는 마티네콘서트’를 오는 31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12년 시작한 마티네콘서트는 국내외 최고의 스타 연주자들을 초청해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매회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재단의 대표적 상설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7월에 선보이는 마티네콘서트는 춤으로 세계에 한국을 알린 무용수 김용걸이 무대에 선다. 김용걸은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한 무용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이재우, 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 발레단원 최원준, 폴란드국립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정재은,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종신단원 강호현 등도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등 수준 높은 창작 발레를 보여 준다.

또 동양인 최초로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해 솔리스트까지 활약한 무용수 김용걸과 특유의 위트와 독창성을 지닌 현대무용가 김보람이 공동 창작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피날레 공연으로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5천 원이며, 용인시민은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8)에서 가능하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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