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민주시민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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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까지 4회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부천 청년 정책 팩토리’ 주최로 진행되며 모래알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부천시 관내 시민 20여 명을 모집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역할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시민 8명은 최근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방청석에서 참관했으며 의장 집무실에서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김동희 의장은 민주시민 아카데미에 참석한 시민들을 환영하고 "민주시민 아카데미를 통해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 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오는 30일, 다음달 8·9일 3일 동안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30일은 대통령의 지방분권과 민주주의, 8월 8일에는 역사로 보는 한국의 민주주의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상동 특고압 송전선로 설치 문제를 지방자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찬희 시의원의 강의도 있을 예정이다.

김동희 의장은 "지방자치에 대해 궁금해하고 시민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기존에 부천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의회교실과 초등학생 의정참관단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소통하면서 열린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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