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은 여름철 불볕더위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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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 주관으로 최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과 홀몸어르신 중 폭염에 취약한 가구들에 여름 이불과 베개, 보양식인 사골곰탕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따뜻함을 선물했다.

지난해부터 여름나기 사업을 시작한 궁내동은 매년 10가구에 폭염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물품들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참사랑 김현식 민간위원장은 "2016년부터 늘푸른복지관과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인데,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는 그 가운데 하나"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결식 우려 학생들을 위한 ‘아침주먹밥’ 사업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가구와 1:1 결연 후 안부 확인과 나눔봉사를 시행하는 ‘가가호호안심콜’ 사업 등을 연중 추진하며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차동주 궁내동장은 "지역을 잘 아는 참사랑 위원들이 꼭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돕는 데 앞장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복지뿐만 아니라 자치행정 전 분야에서 민·관 협치를 실천, 점점 더 살기 좋은 궁내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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