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노인주간보호센터 만65세 이상 노인 및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실시한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장기요양보험 1~5등급 노인을 주간에 돌보는 시설로 이번 검진은 늘푸른, 금광, 구세군서안성, 우리동네 등 4곳 노인주간보호 센터 2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를 진행한다.

시는 보호센터를 직접 방문해 ▶치과의사의 구강검진 ▶구강위생관리법 ▶틀니관리법 ▶불소 용액 양치법 등을 교육하고, 검진결과 치석이 많거나, 양치 시 잇몸 출혈이 있는 노인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스케일링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치석은 치면세균막에 타액과 치은열구액에서 유래한 무기질이 침착되어 단단하게 굳어진 것으로 일단 형성되면 칫솔질로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케일링이 꼭 필요하다.

특히, 구강위생에 취약한 노인 및 초기 치매환자들에게 치석제거는 자연치아 유지 및 구강위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인 노년층에게 맞춤형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구강보건실(☎031-678-5764)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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