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구리시경제인연합회와 전통시장상인회가 상생하는 구리 지역경제활성화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은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체 대표 등 경제인 40여 명과 안승남 시장, 박석윤 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 구리사랑카드(지역화폐) 홍보, 신규 회원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곽국경 구리시경제인연합회장은 "지역경제인들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으로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인 ‘구리시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 발전에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종덕 전통시장상인회장은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경제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경제인연합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불거진 일본의 자유무역 기조에 역행한 비상식적인 제재 조치를 규탄한 뒤 "오늘 이곳에서 우리가 다짐한 중요한 약속은 높게 쌓여 가는 주변의 장벽들을 걷어 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발행한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를 경제인연합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용해 어려운 경제를 힘을 합쳐 헤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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