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27일 충청북도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에서 지역의 과학인재 선발을 위한 ‘2019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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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이천·청주·성남 사업장 인근 지역의 초·중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하인슈타인 소프트웨어링’과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우수 인재 대상 해외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 등 3단계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소프트웨어링’ 교육을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예선을 통과한 총 72개 팀 29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우리 주변을 바꿔 줄 소프트웨어’라는 주제에 대해 참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초급 부문에서는 율면초등학교 옥수수팀(박수경 등 3명), 심화 부문에서는 창전문화의집 시작이반인팀(김도현 등 4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팀은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품하고 현지 과학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박수경(율면초 6년)양은 "우리가 직접 낸 아이디어가 채택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으로 대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해외 탐방에 가서도 한국 과학영재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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