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최근 뉴가좌공단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뉴가좌공단협의회는 200여 개 회원사를 가진 산업단지다.

 간담회는 최저임금과 근로기간 단축, 구인·구직 문제를 포함해 최근 기업에서 가장 현안이 되는 기업경영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협의회 회원들은 뉴가좌공단 내 장마철 및 집중호우 대비 하수구 정비와 시내버스 주차 및 가스충전으로 인한 교통 민원, 단지 내 도시계획도로 미 개설 민원, 가로수 정비 등을 구청장과 함께 논의했다.

 구는 지역 내 기업들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방안을 검토하고, 서구와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소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간담회 후 ㈜연우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연우는 1983년에 설립한 화장품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 2018년 지역산업진흥 국무총리 표창과 1억 달러 수출탑 수상, 2019년 스마트공장 엑스포 표창장 등을 수상했으며, 서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38억 원을 기부하고, 가좌청소년 문화의 집에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 다수가 서구 주민으로서 기업들이 겪는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구청장으로서 애로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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