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은 개청 이래 최초로 2국이 신설되는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해 신속한 군정을 추진해 ‘읍·면별 특성에 맞는 명품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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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 시정을 돌아본다면.

 ▶민선7기 가평군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가치 향상, 지역경제 육성, 교육도시 구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수 농업기술센터 평가 최우수상,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상을 비롯해 군민이 만드는 ‘희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마을공동체 복원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제2경춘국도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포함은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또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및 가평장학관 개관으로 대한민국 최초 음악도시로 발돋움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중첩 규제에 눌린 가평 발전방안은.

 ▶가평의 강점인 초록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중첩 규제를 풀어갈 해답이다. 이와 함께 각 읍·면별 지역 특성에 맞는 명품 도시 완성도 도전 과제다.

 우선 가평읍은 외곽순환도로 개설, 한석봉기념관 건립 등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설악면은 문화체육센터 건립, 행정복지타운 건립, 관광레저 아웃도어단지 유치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겠다. 청평면은 생활체육공원 조기 완공, 하천나들목~고성리 도로 개설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해 청평읍 승격을 추진하겠다.

 상면은 상동리 산림휴양레포츠단지 조성, 덕현리~서파 테마거리 조성 등 풍부한 산림레포츠 메카로 수도권 최고의 힐링 도시를 만들겠다. 조종면은 운악산 관광마을 및 출렁다리 조성, 청소년문화의집 및 작은영화관 건립 등 다양한 예술과 새로운 관광테마로 운악산 정기가 넘쳐나는 명품 도시를 그린다는 계획이다.

 북면은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설치, 그린공원 리모델링 등 새 볼거리와 먹거리로 자연환경과 융합한 수도권 제1의 청정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자리 갈증 해소와 인재 육성안은.

 ▶지난해 일자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전년보다 20% 향상된 1만5천여 건의 취업상담 알선을 기록했다. 이는 취업취약계층, 중장년, 일반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돼 1천300여 건의 취업 성공으로 이어졌다.

 올해도 1천600여 명을 취업목표로 기업체와 상가 등을 방문,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들의 면접에 동행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까지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65.28%인 195억여 원을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시민께 한말씀

 ▶군민이 행복하고 소득이 있는 가평, 사람이 모이는 명품 가평 건설을 목표로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공약 추진율 93%, 이행완료율 9%의 현재 진행형 지도력으로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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