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구 평생학습관 교육실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0명에게 ‘동병하치(冬病夏治)’ 건강 프로그램을 인천 함소아한의원 후원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겨울의 질병을 여름의 보양으로 치유한다는 의미다. 여름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초복·중복·말복 즈음에 약 10일 간격으로 1회씩 3회 삼복첩을 시술하고, 약선 탕약을 제공해 겨울철에 걸리기 쉬운 감기·비염·천식 등을 예방하는 아동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인천 함소아한의원의 전문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대상아동에게 삼복첩을 처치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 관련 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남동구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체결한 인천 함소아한의원에서는 매년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10일과 24일에 이어 다음 달 7일에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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