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30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 3연전에 특별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30일에는 7월 ‘kt 위즈 Fan’s magic day’ 사연의 주인공인 정지원(14)양의 열렬 응원 스토리 시구가 이어진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정 양은 퓨처스 시절인 2014년 초대 kt 위즈 어린이회원이며, 지난 5월 광주 챔피언스필드 원정 응원까지 전국 9개 구장 kt 원정 응원 투어를 마친 열혈 팬이다. 이번 여름방학 때 수원에 여행 올 예정인데, 거리가 멀어 이전까지 참여하지 못했던 위즈파크 워터 페스티벌에서 피서를 하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다. 정 양은 이날 평소 좋아하던 선수인 김민, 로하스와 사진을 촬영하고 그라운드 투어도 할 예정이다.

3연전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kt 연고지 수원의 야구 명문인 유신고의 전국대회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유신고 데이’ 행사가 열린다. 유신고는 올해 전국 고교야구대회인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두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수원시민들의 큰 성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유신고 학생과 학부모 1천 명을 초대해 단체 응원을 펼치고,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감독으로 선임된 유신고 이성열 감독이 우승 기념 시구를 할 예정이다. 유신고 출신인 유한준의 2천 루타 기록 달성 KBO 시상식도 경기 전에 진행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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