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秦皇島)시에서 진행한 청소년 홈스테이와 베이징(北京) 문화유적지 견학 등 양 도시 우호 증진·교류사업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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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 22일부터 6일간 구리지역 중학생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도시는 2001년 12월 우호교류 관계를 맺은 후 2007년부터 청소년 국제 교류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우의를 돈독히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중국 친황다오시 베이다이허(北戴河)구 중학교 청소년 16명과 인솔자 4명이 구리시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구리시가 답방하는 방식으로 인원을 구성했다.

구리시 청소년 16명은 친황다오 청소년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중국 문화 체험, 유적지 방문 등으로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시 청소년들이 국제 우호도시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고 만리장성, 베이징대 방문 등 중국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한중 간 우호 증진은 물론 청소년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황다오시는 중국 허베이성 동북부 해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인구는 311만 명이며 면적은 7천812㎢이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동쪽으로 281㎞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해관 등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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