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즐거운 변화를 통해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열망을 안고 출발한 ‘민선7기 동두천’은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전문가로서 효율적 행정을 통해 모든 시민이 고른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보편적 행정서비스를 강조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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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후 지난 1년의 성과는.

 ▶경기도 자치단체 중 최초로 착한 일터 선정, 노약자를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 장애인 콜밴 차량 증차, 공무원이 참여하는 희망나눔 행복드림 정기모금사업 기획으로 나눔문화의 사회적 확산 효과와 함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등으로 희망복지를 실현했다고 자평하고 싶다.

 여기에 ▷봉양나들목 접속도로 구간 확장을 통한 만성 교통 정체 해소, 송내동 일신 건영아파트와 평화로 연접 구간 조기 개통 등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경기도교육청 소유권 문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현충탑 부지 반환 ▷2015년 개관 이래 적자 부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이관 등 지역의 각종 난제를 해소했다.

 특히 ▷사회인 야구장·농구장·배구장·족구장·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다목적 국민센터 개관 ▷글로벌 섬유가죽 패션산업특구 지정 등 지역경제 발전 기틀 마련 ▷충전식 지역화폐 ‘동두천 사랑카드’ 발행을 통해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소비 촉진 등으로 민선7기 1년 동안 경기북부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정 발전을 위한 과제는.

 ▶더 좋은 동두천으로의 변신은 즐거운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

 우선 자족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90여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과 캠프 보산, 월드 푸드스트리트 조성, 1950∼6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게 되면서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가 될 것이다.

 평생교육도시를 위해 보훈회관 건립, 장애인 스포츠재활센터 조성, 치매안심센터 건립, 원도심 지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과 함께 소요동 행복복지센터 신축, 송내지구 120면 규모 주차장 조성 등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이 밖에 놀자숲, 동두천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산림복지의 도시, 경기도·양주시 등과 협력해 양주시 하패리 일대 돈사 폐업과 곤충테마파크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으로 악취가 없는 도시 등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의 포부.

 ▶취임하고 1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신시가지 악취 문제 해결, 원도심 활성화 등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시민들께서 공무원 출신인 저를 시장으로 뽑아 주신 것은 시민을 위해 뚝심 있게 사업을 추진하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이라는 시정구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이 행복하고 희망이 가득한 더불어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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