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포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25분께 김포시 장기동 솔내근린공원 인근 사거리에서 교차로를 통과하던 5t 화물차가 스파크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넘어져 미끄러지면서 맞은편 도로에 정차 중이던 에쿠스 승용차 등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운전자 A(52·여)씨와 정차 중인 B(47)씨, 또 다른 운전자 3명 등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부상자들의 부상이 크지 않았다"며 "사고 과실 여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가 드러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