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7월 한달간 군정체험활동에 참가해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한 부업대학생 60명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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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군정을 경험한 소감과 건의상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학생들은 "직접 행정기관 일선에서 주민들과 접하며 경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평소 알지 못했던 공무원의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주민들의 복지와 편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스스로 지역사회에 발전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근무기간 중 청년정책 현답토론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시설방문 등 군 현안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군정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자리에서 ‘문화·편의시설과 교통편의성 확대’, ‘양질의 일자리 지원’, ‘군민 할인정책 확대’, ‘대형서점 및 랜드마크 건물 건설’ 등 20대가 필요로 하는 청년정책의 방향과 환경성질환센터의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 개발 등을 발표했다.

1년에 두 번 마련되는 부업대학생 활동 및 간담회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예비사회인인 대학생들로 하여금 공직경험 및 학비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땀흘려 일한 모습들이 모여서 자기개발 및 발전을 이루고 더 나아가 우리 고장 발전의 참신한 역군들이 되어 달라"며 "학생들의 느낀점과 군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차후 군정체험활동 운영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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