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사랑카드의 조기 정착과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을 10%로 변경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발행 초기 3개월간 인센티브 10% 지원으로 발행액 및 사용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7월 인센티브 6% 변경 후 일반발행액이 다소 감소해 여름휴가 및 명절, 바우덕이축제를 앞두고 활발한 사용 여건을 조성하고자 8월부터 10월까지 10%로 변경 지급을 결정했다.

지역화폐는 4월 1일 첫 발행을 시작해 지난 29일 기준 일반발행 17억720만 원, 정책발행 23억6천400만 원 등 총 40억7천120만 원이 발행됐고, 이 중 30억880만 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발행된 지역화폐 대부분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점포에서 사용된 것으로 조사돼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가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사랑카드는 안성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 충전식 카드로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개인당 월 50만 원, 연 500만 원 한도에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