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가공노)이 제2기 출범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 지자체 공무원노동조합과 관내 관광업체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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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노는 지난 29일 서울시 노원구를 비롯해 의정부시·구리시 등 3개 시·구 공무원노조와 짚라인가평㈜, 가평펜션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관광업소 이용 시 10~20%의 할인 혜택을 받고, 업소는 사계절 많은 손님을 유치할 수 있어 상생의 길을 걷게 됐다. 앞선 24일에는 수원시 및 인제군과도 협약을 맺었다.

 가공노는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4월 짚라인가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군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장동익 위원장은 "도내 및 타 기관 노조에 적극 관내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공무원노조 워크숍과 행사를 노조 차원에서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칼봉산(해발 900m)에 설치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집라인(Zip-Line)은 칼봉산 일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활성화와 또 하나의 관광레포츠시설로 관광객 유치에 상승 효과를 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시설은 8개 코스에 총연장 2천418m에 달하며, 528m에 이르는 마지막 코스는 지상으로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 시속 80㎞/h 속도로 비행하는 모험과 아찔함을 선사한다. 기존 집라인 코스들과는 달리 120m 규모의 출렁다리도 포함돼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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