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군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작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기존 결산보고서를 군민이 보다 알아보기 쉽게 만듦으로써 지방재정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행 결산서는 과도한 정보량과 복잡성으로 군민이 강화군 재정 운영의 성과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군은 군민 중심의 군정 구현을 위해 누구나 한눈에 재정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결산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민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와 실제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 후 적극적으로 결산서 작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알기 쉬운 강화군의 결산서 명칭’, ‘재정운영 상황의 관심항목’, ‘관심 있는 예산결산 분야’, ‘결산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구성되어야 할 부분’등 총 8개 항목이다. 설문조사는 강화군 홈페이지(군민참여-설문조사)에서 참여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한 군민 의견은 향후 제작되는 결산보고서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재정운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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