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가 최근 경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100日 · 100人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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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경찰 유착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반영함과 또한 경찰 조직 내부의 자정의지를 결집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곽영걸 오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정일 유흥주점 오산시지부장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유착비리 원인, 경찰 반부패 경험사례, 경찰 청렴도 향상방안, 기타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으로 이뤄졌다.

박창호 서장은 "평소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경찰 청렴에 대한 다양한 격려와 질타의 말씀에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반부패 근절을 위한 의견은 우리 경찰과 오산시가 더욱 청렴한 사회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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