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30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경찰과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073101010013849.jpg
이날은 변호사와 교수, 시민단체, 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를 초청, 경찰이 추진 추진하는 유착비리 근절대책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뤄졌다.

토론회는 유착비리 발생원인과 근절방안, 경찰의 청렴도 향상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민위원 김모 씨는 "극히 일부의 부패 경찰들이 독버섯처럼 존재하는 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를 어려울 것 같다"며 "하지만 극히 일부인 부패 경찰을 보고 전체 경찰을 매도하는 사회적 분위기 또한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영민 성남중원서장은 "이번 반부패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착비리 근절 정책을 확산시키고, 청렴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