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김태정 부시장 주재로 공무원, 시의원, 농업 및 영업자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건강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시흥시 푸드플랜 ‘먹거리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30일 가졌다.

31일 시에 따르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안전하고 안정된 먹거리 보장은 물론 먹거리 관련 공동체 활성화 등을 실현시키는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푸드플랜 수립을 추진하기 위한 방향과 민·관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고 연구용역의 과업을 도출하기 위한 건의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용역 수행 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은 각 부문별 정책과 협력체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토론을 통해 실효성 있는 먹거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정 부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 민과 관이 함께 주도해 푸드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큰 목적과 과제"라며 "관련 부서도 푸드플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시는 푸드플랜 역량강화 교육 등 먹거리 정책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 10개월간 시흥시 실정에 맞는 푸드플랜 실천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더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